2017년 3월 14일 화요일

[펠라치오] 페라마티오 아네&이못토 페라홀 후기입니다

핫파워즈 신상 펠라치오 재현 페라홀 - 페라마티오 아네&이못토 후기 입니다.
독특한 페라홀 펠라치오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 선택해보세요.

그럼 후기 입니다.

1.컨셉과 구조

비닐로 밀봉되어 있는 보통 오나홀과 달리
페라마티오 시리즈는 이렇게 봉인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비닐이 없다고 해서 중고품이나 미리 개봉했던 상품이 아니에요.

상자 안에는 공기 빵빵한 봉투에 밀봉된 오나홀, 콘돔 하나 크기 되는 윤활제
그리고 핫파워즈 제품 카탈로그가 있습니다.

페라마티오 시리즈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페라홀 이지만
기존의 페라홀과는 다른 몇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외형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페라홀은 입구부터가 입모양 이지만
페라마티오는 역시 핫파워즈 제품 답게
외부 모양 따위는 개나 주라는 듯 패기 넘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나홀을 쓰는 동안 눈은 화면을 보고 있으니 뭐... 상관 없겠네요.

그리고 구조가 다릅니다.
인기있는 페라홀 들은



이런 식으로 치아 혀 목젖등 비교적 세심한 내부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라마티오 펠라치오 페라홀은 치아는 커녕 통로 바닥에 혀가 있는
정도로 끝인데가 그 혀 조차도 다른 페라홀처럼 편평하고 넓은게 아니라
무슨 벌레나 촉수같이 생겨먹었습니다. 확실히 보통 인간의 혀와는 다른 모습,


페라마티오 아네의 단면도 입니다.
실제 색상은 좀더 살색이니 참고하시고요.

앞부분이 좀더 위 아래로  넓은 것은
페라홀이 워낙 부드러워서 사진을 찍을때 축 늘어져 그런 겁니다.


빨래판 모양의 혀 주름이 인상적이고 , 입 벽과 천정에도 자잘하게 돌기가 있네요.


이못토 입니다.

사진은 실제 제품과 비슷하게 잘 나왔습니다.
입 벽과 천정의 돌기는 아네와 비슷하지만
공룡의 등 같은 혀의 돌기가 독특하죠?

이 독특한 모양과 소재 경도의 차이 때문에
사용하는 방법도, 그 방법으로 받는 느낌도 확실히 다른데
그건 나중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2.소재의 우수성


핫파워즈에서 새롭게 이름 붙인 소재 브랜드 '메테오'입니다.

개량된 소재라고는 하는데..
오나홀 단점 삼대장인 유분, 냄새, 끈적임이
요즘 잘 나가는 오나홀보다 약간 더 있어요.
그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끈적임입니다.
이 끈적임이 어떤 불편함을 초래하는지는 4번 항목에서 다루겠습니다.

-4부터 +100까지의 숫자는 소재의 경도를 나타내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딱딱한 소재라는 뜻입니다.
-2와 +2가 각각 시중의 소프트(후와토로), 하드 소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페라마티오 아네의 본체는 -3, 혀는 +2
이못토의 본체는 0, 혀는 아네와 같이 +2입니다.

-3이라는 아네 본체의 부드러움이 눈에 띄는데요.
오나홀을 가만히 두면
오나홀 벽이 오나홀 내부의 공간을 유지하지 못하고 푹~ 꺼질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본체와 혀의 경도는
아네가 다섯 단계, 이못토는 두 단계 차이나는데,
이 차이가 바로 페라마티오 시리즈의 핵심이에요.

이제, 그 경도 차이가 어떤 독특한 느낌을 주는지 알아봅시다.


3. 제품 사용감

거의 모든 오나홀이 위 아래, 앞 뒤로 움직이는 제품이기에
아네와 이못토도 그렇게 써보았는데,
순간 '잘못 샀다..' 싶었습니다.

느낌이 완전 쓰레기에요.

아네는 되게 부드러워서 허공에 좆질하는 기분이었고,
이못토는 표준 경도라 허공좆질은 아니지만 다른 오나홀이랑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이건 어디에 있는걸까..

그래도 발사는 해보고 싶었기에
좀 더 빠르게 흔들어보기도 하고 더 세게 쥐어보기도 하며 갖고놀았는데
순간 움찔했습니다.

딱딱한 혀 파츠가 Johnson 아래에서 앞뒤로 움직이다가
오나홀을 쥔 손가락 힘 때문에 Johnson 아래에서 옆으로 미끌!거리며 튕겨나갔습니다.

....
오나홀을 고쳐 잡고 손가락으로 혀를 직접 움직여봤습니다.

'아.. 이거구나....'

페라마티오 시리즈는 단순히 오나홀 본체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오나홀을 쥔 손가락 중 일부로 혀 파츠를 받치고
본체 스트로크 방향이랑 관계 없이 혀를 이리저리 움직여
본인이 원하는 곳을 자극하며 즐기는 오나홀입니다.

귀두 아래를 양쪽으로 쓸거나
혀 파츠를 ㄴ 모양으로 구부려서 귀두 끝, 귀두 아래, 몸통 위쪽을 자극하거나
뿌리 아래까지 당겨서 뿌리를 자극하거나
밀착시킨 다음 사선으로 휘감거나..
(광고용 만화에 괜히 이런 장면이 있는게 아닙니다.)


[펠라치오 경험 페라홀로 해보세요~!!]


돌기가 Johnson을 자극하여 생기는 성적인 만족감 뿐만 아니라
게임 마냥 원하는 포인트를 골라가며 즐기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아네는 기본적으로 본체가 상당히 소프트하기 때문에 천천히 즐기기에 좋고,
본체와 혀 파츠의 경도 차이가 커서 혀 파츠를 정말 선명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못토는 본체가 평균 경도이기 때문에
본체가 감싸는 힘과 본체에 있는 돌기 자극이 아네보다 강합니다.
본체와 혀 파츠의 경도 차이는 아네보다 작아서
페라마티오의 핵심인 혀 파츠의 느낌은 아네보다 덜 선명합니다.
하지만 아네의 빨래판 혀에 없는 굵직한 돌기가 있어서
아네와는 또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관리 용이성

사용하는 동안 재미좀 봤으면 이제 고통을 겪을 차례입니다.

소재를 설명하면서 유분, 냄새, 끈적임이 있고,
그 중 끈적임이 문제가 된다고 말했었습니다.

파우더로 덮인 상태에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오나홀을 쓰고나서부터
세척을 하고 물기를 제거하고 다시 파우더를 바르기까지
끈적임 때문에 신경을 좀 쓰게 됩니다.

먼저,
페라마티오 시리즈의 내부는 간단한 일자형이기 때문에
두 오나홀 모두 윤활제와 정액을 떨어내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아네는 다른 문제를 갖고있습니다.
입구를 벌리고 수도꼭지에 대면 아네는 곧 물풍선이 되고 맙니다.
유리컵에 물이 차다가 흘러넘치는 모양이 아니라,
물이 들어가는 만큼 오나홀이 풍선처럼 커집니다.
왜 그럴까요?

부드럽기 때문에. (부드러움은 양날의 검입니다)

그래서 아네는 물세척을 하는 동안 내부의 물을 계속 빼주셔야합니다.
이못토는 그런 걱정 없이 세척하셔도 되지만, 주의는 해주세요.

물세척을 하고나면 물기를 제거해야합니다.
근데 끈적임 때문에 천을 넣을 수가 없습니다.
천을 대봐도 소재에 붙어버립니다.
천을 떼려고 하면 천에 붙은 부드러운 소재가 쭉~ 늘어납니다.
그래서 뒤집어야 하는데,
그냥 뒤집으면 오나홀의 걷과 속이 모두 끈적거리는 상태이기 때문에
반정도 뒤집다가

이렇게 버섯처럼 붙어버릴 수 있습니다.

소재가 소프트하기 때문에 붙은 경계선도 모호해져서
오나홀 뒤집기가 익숙하지 않으면
원래대로 돌리느라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소중한 오나홀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물세척을 했다면
외부의 물기를 닦아주고(끈적하기 때문에 천을 감싸서 살짝 누르듯이 흡수)
파우더를 먼저 발라줍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광고하는 게 아니라,
이 오나홀은 특히 소재가 끈적끈적해서 파우더 바를 때 분첩이 필수입니다.
파우더 바르는 속도나 파우더 소모 효율이 확실하게 좋아지니,
페라마티오를 쓰시려면 주변에서 구하든 여기서 구하든
분첩을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파우더를 바를 때 

중간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도 꼼꼼히 발라야 더 쉽게 뒤집을 수 있습니다.
안 그러면 뒤집다가 붙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파우더를 다 발랐으면 완전히 뒤집어서
외부 물기를 제거했던 것처럼 천으로 감싸 누르듯이 물기를 흡수하고
다시 원래대로 뒤집어서 파우더가 손실된 곳을 메워주면 됩니다.

끈적이는 정도는 아네와 이못토가 비슷하지만
아네가 이못토보다 부드럽기 때문에(..)
어디 붙은 소재를 떼려고 했을 때 더 많이 늘어나고
뒤집을 때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이못토는 아네보다 덜 부드러워서 관리하기 편하긴 합니다.
물세척을 하는 동안 풍선처럼 커지지도 않고.
단, 아네에 비해서 편한 것이지, 다른 오나홀과 비교하면 평범한 수준입니다.


5. 가격 메리트

워낙 독특하고 재밌는 홀이라
비슷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좋은 편입니다.


6. 추천 대상

갖고있는 오나홀이 지루해진 분. 페라홀 매니아.

페라마티오를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 까다로운 관리를 할 수 있다면 아네.
관리하기가 힘들거나 귀찮아서 적당히 합의를 보고싶다면 이못토.

아네의 바탕 소재가 굉장히 소프트하기 때문에
소프트한 것을 싫어하면 이못토.
소프트든 하드든 소재를 가리지 않으면 아네.

잘 생각해보고 선택하길 바랍니다.


7. 총평

핫파워즈 제품 중에선 저가 라인이지만 가격표 이상의 만족감을 준 신제품.
입맛에 맞게 컨트롤하며 느끼는 자극이 정말 신선합니다.
오나홀 단점 삼대장까지 잊게 만들..

..뻔 했으나, 끈적임만큼은 역시 큰 걸림돌이네요.

아네는 취향을 극과 극으로 타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좋거나, 정말 구리거나.

이못토는 '이도 저도 아니다' 라는 평가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둘 다 놓고 써본 입장에서 전달할 수 있는 건 리뷰에 다 담았으니
차근차근 읽고 선택을 하시길.

뭐.. 저는 당분간 페라마티오만 쓸 것 같아요.
사후처리가 귀찮다고 이 재미를 포기할 마음은 저어어언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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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점 기준 -
★+(뛰어남) : 1점 / ★(좋음) : 0.8점 / ☆(보통) : 0.6점
○(별로) : 0.4점 / △(형편없음) : 0점


- 페라마티오 아네 -
컨셉과 구조 : ★+ (기존의 페라홀과는 다른 새로운 구조)
소재 우수성 : ☆ (하지만 유분, 냄새, 끈적임이..)
제품 사용감 : ★++ (페라마티오만의 독특한 사용감은 정말 최고)
관리 용이성 : ○ (초보자가 관리하기엔 까다로움)
가격 메리트 : ★
최종 합산점 : 4.0 / 5.0

- 페라마티오 이못토 -
컨셉과 구조 : ★+
소재 우수성 : ☆
제품 사용감 : ★+ (아네보단 독특함이 덜 두드러지지만..)
관리 용이성 : ☆ (덜 소프트한 덕분에 아네에 비해 관리가 수월함)
가격 메리트 : ★
최종 합산점 :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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