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0일 화요일

[일본오나홀추천] 스지망쿠파로아 하드 후기/리뷰

항상 유익하게 리뷰/후기를 작성해주시는 까만곰 님의 첫 하드제품~
스지망쿠파로아 하드 입니다. 일본오나홀 전문 할인점 https://rmax.kr
에서 이용하시면 되구요. 다양한 일본오나홀 추천 상품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럼 까만곰 님의 일본오나홀추천 상품 스지망쿠파로아 하드의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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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무엇이든 고르기가 여간 쉽지 않다. 본인의 경우에는 간편하게
세븐틴 이나 명기의증명 같이 여기저기 주워듣기 쉬운 일본오나홀을 선택해봄직 한데도
굳이 고민을 하고 있는 삽질을 굳이 하려 들고 있다. 대체 왜지....
어쨋든 선택장애를 몸소 겪고 있는 본인이 이번에는 하드제품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사실 로린코 사용후기 쓸때도
"제대로 써보고 낸 후기인가"
싶은 느낌이 없지 않아서 하드제품이 취향에 맞을지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인데
한편으로는
"저질러 버렸다" 싶은 생각도 조금.

[일본오나홀 추천 - 스지망쿠파로아 하드의 후기 /리뷰]


[일본오나홀 추천 - 스지망쿠파로아 하드의 후기 /리뷰]

어쨋든 이번에는 스지망쿠파 로아 하드.
소프트 버전과 달리 패키지 색상의 포인트는 블랙/레드, 컬러가 주는 인상은
달달한 순애물 보다는 약간 SM적인 이미지를 받는듯한 본인의 느낌을 생각해보면
하드라는 컨셉에는 적절할지도.
패키지에 대놓고 표기된 ギチギチ HARD Edition’. ギチギチ 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삐걱대다' '일이 순조롭지 못한 모양' 이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문맥상 전자일 확률이 크다, 설마 즐거움을 위한 제품에 뭔가 잘 안되는 
느낌이라는건 이상하잖아...


좌측 하단에는 항균처리(은 성분 함유 등)와 이중구조에 대한 광고, 항균 처리는 로린코에서도 있떤거라 새삼스러울것 까진 없지 싶고, 이중구조는 말 그대로 외부와 내부의 재질이
상이 하다는것,
사실 동사의 로린코의 경우에는 착색(?)만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번이 
첫이중구조 제품.
이중구조의 제품은 내부와 외부가 탈락한다는 점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천년만년 쓸 것도 아닌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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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좌측은 얼추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리얼해서 할맛 나겠죠?’라는 느낌의 디테일 설명. 아랫쪽에는 소재 설명인데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두번째 항목의 ふわとろ는 의문이다. 본인이 느끼지 못했을 뿐일지도 모르겠지만 끈적한 느낌이 실제 사용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가 불투명하고 한번 세척하면 끈적한 느낌이 잘 없기 때문에

우측은 항균작용에 대한 설명과 소프트버전과의 차이점. 캐릭터 프로필. 읽어봤으면 좋겠지만 길고 긴 일어를 읽기에는 번역기의 도움을 받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 패스. 본인이 일본어를 배우긴 했고, 다년간의 덕질로 얼추 알아는 듣는 편이긴 하지만 독해와 실생활에서는 빵점이기 때문에(일본 업업체와 회의 진행할 때 통역 없으면 진행을 못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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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은 내부의 단면도. 전장 135mm의 소형에 입구로부터 11cm정도의 내부길이. 소프트버전이라면 길이에 대해서 어느정도 타협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지만 하드버전임을 고려한다 쳐도 짧다. 본인이 지증왕(과장이겠지만 대략 15..반올림해서 약 30cm ㅎㄷㄷ) 수준의 스펙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짧은 편이기 때문에 과연 만족스러울까 하는 고민도 드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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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역시나 비닐 속의 본체와 파우치로션. 지금까지 경험해본 바로는 매직아이즈 제품의 특징인가 싶다. 패키지의 간소화. 왠만하면 운송 중에 파손될만한 성격의 제품은 아니지만 토이즈하트 제품마냥 어느정도 고정을 시켜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진 않다. 비닐도 왠지 유분기가 묻어난듯한 느낌이라 첫 인상으로는 그다지 깔끔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아낀 비용을 본체에 아낌없이 몰빵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본인은 딱 반반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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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에서 꺼내보면 놀라울 정도로 탱탱한 느낌이다. 로린코의 감촉이 몰캉몰캉했다면 로아 하드의 느낌은 과장 보태서 탱탱볼 같은 느낌의 탱탱함. 손에 쥐었을 때 상당히 작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제품 소개 사진에서는 그래도 그렇게 작게 나오진 않았는데.. 모델의 손이 작거나 본인의 손이 크거나. 아니 둘 다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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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열어보면 선명하고 반짝이는 내부를 만날 수 있다. 삽입구가 좁은 편은 아니라 내부를 살짝 엿볼 수 있는데, 바로 보이는 부분이 지스팟 구현부. 단면도에서는 내부의 절반에서 살짝 못미치는 부분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보면 상당히 입구쪽과 가까운 것을 알 수 있다. 냄새는 약간 나는 편이다. 이걸 어디서 많이 맡아봤다고 생각했는데 WD-40 방청제가 약간 마른 상태에서의 냄새와 얼추 비슷하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본인은 그다지 불쾌하지는 않았다. 어차피 씻고 나면 냄새가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로린코와의 크기비교.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외형이 보존되어 현역으로 굴러가고 있기 때문에 크기 비교가 가능했다. 외형 크기는 전체적으로 짧아졌다. 입구의 외형은 비슷하다. 색상은 사진상으로는 꽤 차이가 나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차이가 크지는 않다. 그럼 실전으로

최초 동봉된 젤을 삽입한 뒤의 느낌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라는 정도로 생각된다. 좀 뻑뻑한 느낌의 젤과 결합했을 때 지스팟 부분이 쾌감이라기 보다는 진로를 방해한다는 느낌이랄까. 피스톤 운동이 좀 힘겨운 편이기 때문에 억지로 밀어넣고 빼는 식의 느낌이라 죄책감 비스무리한 것도 생기는 듯 싶다. 돌기의 디테일함으로 인한 자극보다는 조임으로 승부하는 느낌으로 진행하는 게 좋을 듯 싶다.
2회차에는 이번에 장만한 텐가 홀로션을 이용. 조이는 느낌은 조금 적어졌지만 상당히 스무스해진다. 홀로션의 성향 탓인지 돌기의 디테일함도 느낄 수 있었다. 도중까지는…. 이번에는 진공효과를 체험해보자는 의미로 이래저래 용을 썼는데 중간쯤부터 발동이 걸렸는지 꽉 잡힌 상태. 앞으로 밀어내자니 거부하는 것 같고, 뒤로 빼자니 놔주질 않는 경악스러운 상황. 디테일은 느껴지는 반면에 진행은 힘들어지다니고문이 따로 없다. 홀로션을 사용했을 때의 느낌은 의외로 강렬하고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으로는 훌륭한 제품임에는 틀림 없는 듯 하다. 단단하고 탄력적인 느낌과 사정없이 조여대는 압박감. 로아 하드를 선택하는데 후회는 없는 편이긴 했지만 의외로 동봉 젤을 사용했을 때 그다지 취향에 안맞는 느낌과 다소 짧은 길이의 아쉬움이 조금 안타깝게 느껴진다. 또한 소프트버전을 써 봤더라면 차이를 잘 느낄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아무래도 하드 제품은 본인 같은 초보자가 도전용으로 선택한다기 보다는 취향이 확실하게 구분이 될 듯한 레벨에서 도전하는 게 적절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로 하드제품이 첫 경험이고 로아 하드에 눈길이 간다 싶으면 일단 소프트를 먼저 체험해보시기를 권유해본다. 소프트버전과의 비교 끝에 하드 버전이 맞다는 걸 발견해 냈다면 더욱 즐거운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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